구로구, 2012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 우수구 영예

2012-10-21     안희섭기자

2012년 서울시 자치회관 운영 평가에서 구로구가 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6,500만원을 받는다.
‘자치회관 운영 평가’는 자치구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해 자치회관 운영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울시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는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말까지의 운영 결과에 대한 서면평가 80%, 자치회관 우수사례 2개 곳의 현장평가 20%로 진행됐다.
구로구는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자치회관 운영 프로그램, 자치회관 시설 활용, 자치회관 행‧재정 지원, 시구협력사업 등의 평가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구로구는 서울시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개방사업의 시범구 운영에 참여해 시구협력 사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관내뿐 아니라 타 지역 주민들에게 커뮤니티 공간과 자치회관 시설 일부를 회의실, 기타 미팅장소로 개방하고 있다.
5,200만원의 예산을 마련해 가리봉동, 개봉1동, 오류1동, 수궁동 4개동에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새롭게 조성했고 추가 개방도 계획하고 있다.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구로구는 작년에 이어 서남권의 거점구로 지정돼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운영했으며 자치위원 교육이수제 관련 조례도 신설해 주민자치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16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자치구와 서울시, 시민단체가 함께 주관하는 ‘2012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회’가 열렸다. 구로구는 작년 최우수구로서 자치구 최초로 발표회 개최의 진행을 맡았다. 이번 발표회는 서울시내 우수 자치회관의 운영사례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자치회관 우수사례 발표, 우수동아리 공연 등으로 꾸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