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자매도시 호주 캔터베리시 대표단 방한

결연방향과 교류사업에 대한 의견 나눠

2012-10-21     안희섭기자


호주 캔터베리시 대표단이 제 17회 은평구민의 날 및 은평누리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지난 10월 2일 방한하였다.
브라이언 랍슨 시장을 포함한 대표단은 방한기간 동안 구민의 날 기념식을 비롯하여 북한산재즈·아웃도어 페스티벌, 참여예산 주민총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였다. 대표단은 관 주도가 아닌 주민이 주인공으로 참여하여 직접 꾸미는 행사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양 도시 자치단체장 취임 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서 그간 유지되어온 양 도시의 자매결연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향후 결연방향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였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에 위치한 캔터베리시는 한국 교민들이 최초로 호주 사회에 정착한 곳으로, 은평구와는 1988년 6월 6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매년 상호 교환방문을 통해 우정과 신뢰를 쌓아왔다.
구 관계자는 “국외 자매결연이 단순히 상징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민·관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사업을 발굴하겠다”며 실질적인 교류협력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