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강감찬 장군 기리는 낙성대 인헌제 열려

2012-10-19     강영온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오는 20일 오전 10시에 낙성대공원에서 '제25회 낙성대 인헌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낙성대 인헌제'는 고려의 명장 인헌공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과 위업을 기리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하는 관악구 전통문화축제다. 지금부터 1000여년전 거란의 침입으로부터 나라를 구한 지략과 기상이 높았던 강감찬장군의 높은 충정과 호국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후손들에게 일깨워 주기위해 진행된다.

강감찬장군의 추모제향은 낙성대 안국사에서 기념식에 이어 전통 제례 순서에 따라 거행되며, 부대행사로 구민휘호대회와 백일장도 개최된다.

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구연동화, 기천문무예, 태평소, 사물놀이, 난타, 판소리, 소고춤 등의 공연과 연 만들기, 딱지치기, 널뛰기, 투호, 나무팽이 만들기, 강감찬 장군 갑옷 입히기 등의 전래놀이도 운영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낙성대 인헌제는 우리고장에서 배출한 고려명장 인헌공 강감찬장군의 호국의 얼을 추모하는 20년 이상 이어져 온 구의 소중한 전통행사이다"며 "추모제향 외에도 공연, 나눔장터, 전통민속놀이, 강감찬장군 캐리커쳐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마련해 전통제례 뿐만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체험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므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