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겨울나기 바자회 개최
생활용품, 겨울용품 및 한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음식 판매생활용품, 겨울용품 및 한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 음식 판매
2012-10-18 엄정애기자
성동구 외국인근로자센터는 오는 21일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2012 겨울나기 바자회’를 연다.
성동구 홍익동에 위치한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 앞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회는 외국인근로자, 자원봉사자, 지역주민, 후원자 등이 함께 하는 뜻깊은 자리로 후원받은 생활용품과 겨울용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센터를 이용하는 외국인근로자들이 직접 만든 한국, 중국, 몽골, 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음식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은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바자회는 매년 수익금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아이티 등 아시아 각 국의 빈곤아동, 이재민 등을 위하여 사용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바자회 수익금 2,457천원을 구청장과 이주민의 대화 시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의 관계자는 “이번 바자회의 수익금도 역시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해 기탁할 예정”이라며 “이번 바자회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이 단순히 수혜만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우리와 함께 하는 이웃으로 따뜻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성동외국인근로자센터는 성동구가 지난 2001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국인근로자의 권익보호를 위하여 건립한 시설로, 한국어·컴퓨터교실, 무료진료, 상담, 한국 문화체험, 동아리 활동, 이주민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 및 이주아동청소년을 위한 지구촌학교, 반올림한국어교실 등 이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