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재활용자원 판매해 저소득층 지원

2012-10-18     안희섭기자

종로구 혜화동은 재활용 자원을 수거하여 판매한 대금으로 라면 90상자를 구입하여 관내 저소득 가정 90세대에 전달하였다.
이는 혜화동의 직원 유승민(55세)씨가 관내 순찰 시에 분리되지 않고 버려진 쓰레기를 정리하여 판매한 돈을 조금씩 모아서 만든 170여 만 원의 성금으로 라면을 구입하여 전달한 것이다. 유승민 직원은 “이 라면으로 저소득 한부모가정과 장애인 가정, 홀몸어르신 가정 등의 이웃들이 한 끼라도 따뜻하게 드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기부는 주민들에게 나눔 실천에 대해 홍보하기에 앞서 공무원이 솔선수범을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또한 버려지는 재활용품을 분리수거하여 자원재활용에 대한 실천에 앞장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