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노무강좌 열어 노사문제 해결 앞장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MOU체결
2012-10-16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16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사노무에 관한 교양강좌를 개최했다.
구는 지난 2007년부터 법무, 건축, 세무분야 등 전문가상담코너를 운영해 왔는데 상담건수가 총 4,000여건에 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올 초 전문가 상담사례집을 제작하기 위해 상담데이터를 분류하던 중 상담건수의 25%가 노무관련 상담이며 노무와 관련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을 원하는 구민들의 요구가 많음을 알게 되어 올해 7월 16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한국공인노무사회와 MOU를 체결하였다.
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둘째, 넷째 금요일 노무사 상담을 실시하게 되었고, 좀 더 나아가 노사간 갈등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는 방법인 인사노무에 관한 교양강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강좌는 총 3마당으로 나누어서 제1마당에서는 인력채용, 인력개발, 사업장내 갈등해결 방안 등 사람과 직무의 큰 틀을 다루고 제2마당에서는 근로기준법, 근로계약서 작성방법, 사업장별 근로시간 설계, 급여설계, 휴가제도 설계 등 실제 인사 담당자들의 도움이 될 만한 실무에 대한 강좌를 한 후 제 3마당에서는 강의내용과 사업장 내 애로사항의 질문과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강의진행은 중소기업에 꼭 필요한 핵심 내용을 추출하여 최신법령을 반영한 실무와 사례중심으로 진행됐으며 그간 인사 기본 체계가 잡히지 않고 방법을 몰라 힘들어했던 관내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엄정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