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무단횡단 금지 홍보 안내판 설치
보행자 의식전환을 위한 캠페인 지속
2012-10-15 안희섭기자
양천구는 무단횡단이 잦은 12개소를 대상으로 ‘무단횡단 금지 홍보 안내판’을 설치하였다.
도로교통공단에서 지난 9월 6일 발표한 2011년 교통안전지수에 따르면 양천구는 87.5점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전국 3위)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교통안전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구는 그동안 목동중심축의 일방통행로와 육교설치에 따른 횡단보도 미설치 지역 등 일부 잦은 무단횡단 발생 지점을 중심으로 방호울타리, 중앙분리대 등의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으나, 물리적 개선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무엇보다 보행자의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판단되어 홍보 안내판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구는 교통안전공단의 무단횡단 사고 지점 자료 및 양천경찰서 협조를 통한 무단횡단 사망사고 지점 자료를 토대로 현장조사와 현황분석을 실시, 양천공원 앞 등 최종적으로 12개소를 선정하여 안내판 설치를 완료하였다.
앞으로도 무단횡단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양천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캠페인 전개, 시설 개선 등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