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고시원 소방시설 설치
2012-10-12 김지은 기자
서울시는 화재에 취약한 노후고시원 8곳에 소화기, 화재감지기, 스프링클러 등 소방시설을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시원 안전시설 설치 의무화 제도'(2009년)가 도입되기 전부터 운영돼 온 고시원을 대상으로 자치구를 통해 신청 받은 15개 고시원 중 취약계층이 50% 이상 거주하고 있는 곳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동대문구 신설동역 주변(5개소), 영등포구 영등포시장 주변(1개), 용산구 동자동(1개), 양천구 목동(1개) 등 총 320실 규모다.
시는 8개 고시원 운영자와 함께 안전시설 설치 공사비 지원과 5년간 임대료 현행수준 유지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