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주민참여예산 우선순위 가린다’

투표로 30개 사업중 우선 순위 가려질 듯

2012-10-11     안희섭기자

동작구는 오는 18일 구청대강당에서 문충실 구청장을 비롯해 참여예산위원, 지역회의 위원, 주민, 사업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날 주민참여예산 한마당에서는 동 지역회의에서 상정한 30개 사업(59억원)에 대한 위원회 투표를 실시해 우선 투자 사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는 총 28억원 범위내에서 구 주민참여위원 36명의 다득표 순으로 사업 우선 순위(9개 사업 정도)를 가리게 된다. 이날 사업 우선순위를 가리기 위한 투표에 앞서 소관 부서장이 사업당 30초~1분 이내 사업 검토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구는 오는 12월중 주민참여예산 반영 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할 계획이다. 주민들이 구에 상정, 심사대상 주민참여 사업은 ▲공원진입로 조명등 설치▲가로수수중교체 사업▲방범용 CCTV 설치▲동작대포 가로수 생육환경 개선사업▲노면수 유입시설 확충공사 등 30개 사업이다.
구는 올해 2월 2013년 당초 예산의 1%(28억원) 규모를 주민참여예산 규모로 확정하고 3월 주민참여예산위원회(36명)를 구성하는 등 주민참여 예산 반영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후 구는 지난 7월과 8월 참여예산 사업에 대한 주민의견을 접수 받아 51개 사업 가운데 30개 사업을 우선 확정하고 18일 위원 등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선 순위를 선정하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