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도시공사, 설립 3년만에 경영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
2011-11-24 이병훈 기자
경기 남양주도시공사가 설립 3년만에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차지했다.
23일 공사에 따르면 216개 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시설관리 업무와 개발사업 업무를 통합한 정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의 표준모델을 제시하며, 경영평가 전반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가운데 공공시설 운영사업에 있어 안전사고 발생건수 감소, 1인당 시설관리실적 개선, 대행사업비 절감, 사업수입 증대와 사업수지비율 개선 등 경영성과 분야에서 전국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공사는 예산조기 집행, 일자리 창출 등의 정부의 공기업 정책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일환으로 정부가 주도해 추진중인 한강변 자전거 도로 조성사업 추진 등에 노력한 결과 리더십전략, 경영시스템 및 고객만족도 분야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평가의 5개 등급 중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은 평가점수가 90점 이상, 전체 평가 대상의 10% 이내에 들어야만 받을 수 있는 등급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경영평가 성적은 공사의 전 임직원이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준 남양주시와 시민 중심의 시정방향에 발맞춰 수립한 경영계획 그리고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임직원이 실천적으로 노력했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