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 공연
오는 19~20일 강동아트센터에서
2012-10-09 엄정애기자
강동구는 풍부한 선율과 애절한 내용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이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관객과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오는 19일과 20일에 강동아트센터 대극장 ‘한강’에서 펼쳐진다.
‘라 보엠’은 앙리 뮈르제(Henny Murger)의 소설 ‘보헤미안의 생활(Scenes de la vie de Boheme)’ 을 원작으로, 프랑스 작곡가들이 “당시의 파리를 선명하게 묘사한 작품”이라고 절찬했을 정도로 박진감이 있는 작품이다.
‘라 보엠’의 ‘보엠’은 보헤미안 기질이란 뜻으로 예술가 또는 그의 족속들이 세속 풍습에 구애됨 없이 자유롭게 지내는 사람들을 말하며, 보헤미안의 생활 속 슬픔과 기쁨 등이 잘 표현된 아름다운 오페라다. 1830년대 프랑스 파리 뒷골목을 배경으로 가난한 시인 로돌포와 아름다운 여인 미미의 사랑 이야기로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본 애잔한 사랑의 감정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대학교 오페라 연구소의 예술감독 박세원과 연출 이경재를 비롯하여 소프라노 최윤정, 조윤조, 테너 박현재, 바리톤 공병우, 최강지,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이 무대를 빛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