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쇄신과 통합…같이가야 할 과제
2012-10-09 김동현 오제일 기자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는 9일 "쇄신과 통합이 상반되는 것 같지만 우리 정치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같이 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도서관에서 당 정치쇄신특별위원회가 주최하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정치쇄신 심포지엄'에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박 후보는 "쇄신은 미래 가치에 대통합은 과거 치유에 보다 무게 중심이 있기 때문에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면서도 "우리가 미래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과거와의 단절이 아니라 상처에 대한 치유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대사에서 눈부신 발전하는 동안 성취의 이면에는 상처와 그늘이 있었다"며 "아픔을 치유하지 못한다면 언젠가 다시 재발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치쇄신특위가 정치쇄신과 미래가치 실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특위에서 미래에 우리가 추진할 쇄신을 과감하게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