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송천동 큰마을길서 은행나무축제 열려

주민노래자랑, 불우이웃돕기 물품판매 등

2012-10-08     김지원기자

강북구 송천동은 오는 14일 큰마을길에서 '제4회 큰마을길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500m에 걸쳐 늘어선 지역 명물 은행나무길을 널리 알리고 이웃들과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003년 처음 개최된 큰마을길 은행나무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지역주민들이 주축이 돼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며지며 지역주민 5천여명이 자리를 빛내 줄 것으로 보인다.
14일 오후 1시 30분 송천동 큰마을길 성북프라자 앞에서 시작되는 이번 축제는 자치회관 수강생들의 풍물놀이, 댄스스포츠, 에어로빅 공연과 강북구 택견연합회의 군무 등 식전행사에 이어, 정치인들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개회식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 4시부터는 주민들의 숨겨둔 끼를 뽐낼 수 있는 노래자랑이 펼쳐져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시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노래자랑 진행 중에는 이자연, 김상민, 박건, 김용만 등 초청가수의 공연과 경품행사가 준비돼 있어 축제 분위기를 더욱 흥겹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축제에서는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 줄 풍성한 먹거리장터를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성금마련을 위한 중고물품 판매와 어린이들을 위한 풍선이벤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