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동네 인문학강좌 운영
북아현동과 홍은1동에서 콘서트와 결합한 새로운 방식으로
2012-10-08 안희섭기자
서대문구는 동네 주민이 인문학을 통해 삶의 지혜와 지식을 얻어 살기 좋은 마을공동체를 만들어 더불어 풍성한 삶을 보내기 위해 인문학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는 북아현동과 홍은1동 자치회관에서 열리며 서대문구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먼저 10월 9일과 11일 북아현동 자치회관에서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이야기가 있는 인문학’이라는 이름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인문학서원 ‘에피쿠로스’의 곽원표 대표가 강사로 나서 일상의 삶의 주제를 문학·시학·철학으로 담담하게 풀어나간다.
10월 16일에도 같은 시간에 홍은 1동에서 곽대표의 강의가 계속된다. 18일에는 특별히 곽대표의 강의는 물론 가수 정현씨와 싱어송라이터 염경철씨가 참여해 인문학 강연 내용을 주제로 노래와 이야기를 함께 나눈다.
단순히 수강자의 입장을 벗어나 주체적으로 강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문학 콘서트 형식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