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계약 1만대 돌파

2012-10-07     최현 기자

준중형 세단 'K3'의 계약대수가 1만대를 돌파했다.

기아자동차는 8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9월 본격 계약에 돌입한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5일 마감 기준으로 1만1097대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K3는 출시일 기준 19일, 영업일 기준 12일 만에 계약대수 1만 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종전 포르테와 비교해 한 달 정도 빠른 수치다.

특히 계약대수 1만 대는 올해 총 판매목표인 1만9000대의 50%를 뛰어넘는 수치다. 기아차는 첫 달 성공적인 계약 실적을 토대로 올해 판매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뛰어난 스타일, 우수한 상품성 등 기존 준중형과 차별화 된 새로운 가치를 표방한 K3에 소비자들의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며 "준중형 시장에 K3가 불러온 신선한 돌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9월17일 출시된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결합, '스마트 카 라이프'를 선사할 차세대 준중형 세단이다.

한편 기아차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1만9000대의 K3를 판매하고, 본격 판매가 시작되는 2013년 5만5000대, 2014년 6만대로 판매를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