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2011 방송사 최대 광고주…삼성전자 951억원"
2012-10-07 김동현 기자
지난해 지상파 방송 3사의 최대 광고주는 삼성전자로 광고비로만 951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서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0년 대비 82.8%가 증가한 951억원의 TV광고비를 지출해 1위를 기록했고 현대자동차가 490억원, LG전자 458억원, KT 446억원, SKT 432억원의 광고비를 각각 지출했다.
그 뒤를 이어 기아자동차 383억원, 한국지엠 328억원, 애플 320억원, 한국피앤지판매 304억원, 농심 292억원 순으로 많은 TV광고비를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상파 방송 3사는 지난해 1조8624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렸다. 방송사별로 살펴보면, KBS는 5746억원 MBC는 7899억원, SBS는 4979억원의 방송광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남 의원은 "지상파 방송 3사의 지난해 광고실적은 전년대비 약 1293억원이 늘어난 것"이라며 "KBS와 MBC, SBS 모두 전년도에 비해 많은 광고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