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여의도 '불꽃의 향연'…제10회 서울세계불꽃축제

2012-10-02     추인영 기자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프로그램인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아 오는 6일 오후 7시부터 두 시간 동안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번 불꽃축제에는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 등 총 4개국의 불꽃팀이 참가해 총 12만여 발의 환상적인 불꽃의 향연을 펼친다.

이탈리아의 대표 연화연출사인 PARENTE사는 '사랑(LOVE)'을 주제로 신나고 경쾌한 음악에 맞춰 우아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중국의 SUNNY사는 '강(The River)'을 주제로 한강을 배경으로 한 다양한 감정을 불꽃과 음악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미국의 MELROSE사는 '밤의 음악(Music of The Night)의 테마로 한 브로드웨이 음악을 중심으로 불꽃의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표현, 강렬하면서도 화려한 연화연출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한화는 'The 10th WoW: 10번째 환희'라는 주제로 10회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 연출한다.

한화는 이번 행사에서 한화그룹의 사회공헌 모토인 '함께 멀리'를 실천하기 위해 런던 패럴림픽 선수와 가족 100명과 소외계층 어린이 및 다문화가족 100명을 초청할 예정이다.

또 불꽃축제를 즐기기 위해 일찍부터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위해 5호선 여의나루역 앞 계절광장에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체험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솔라파크도 설치한다. 한화그룹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태양광과 관련된 솔라게임, 솔라카 경진대회 등을 즐길 수 있다.

한화는 불꽃이 보이는 어디에서나 음악과 함께 불꽃쇼를 즐길 수 있도로 특별 프로그램인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한다. 라디오 방송은 마포FM 100.7MHz 에서 오후 6시40분부터 9시40분까지 진행되며 개그맨 박준형, 김지혜가 DJ로 나선다. 라디오 혹은 스마트폰에서 R2 player앱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이밖에도 공식 인터넷 사이트인 '한화불놀이닷컴'(www.bulnori.com)에서는 '불꽃축제 좌석티켓'을 받을 수 있는 티켓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 후에는 불꽃축제 사진공모전도 이어진다. 행사당일 행사장을 찾지 못한 수 많은 예비관람객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불꽃쇼를 생중계한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안팎으로 어려움에 봉착해 있는 상황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한화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천만 서울시민들의 축제이고, 한화그룹이 공익적 차원에서 그 약속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는 마음으로 개최했다"고 말했다.

한편 2000년부터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이어져오고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과 SBS가 함께 주최하고 서울시가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