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巡城)놀이’후원
한양도성의‘유네스코 등재’ 기원을 담아
종로구는 10월 13일 ‘하루에 걷는 600년 서울, 순성놀이’행사를 진행하고, 행사 참가자 500명을 오는 10월 9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 문화재청, 한양도성 한문화재 한지킴이 기업인 신라호텔이 후원하고, 한양도성 시민안내 자원봉사활동 ‘도성길라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서울KYC(한국청년연합 서울지부)와 서울시가 주관한다.
구는 서울KYC(한국청년연합)와 함께‘한양도성 스탬프투어’를 통해 한양도성 시민안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코스는 크게 ▲해설이 있는‘안내일주’ ▲자유롭게 걷다 되돌아오는 ‘자유일주’로 구분되며 서울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출발하여 내사산(인왕산, 백악산, 낙산, 목멱산), 4대문, 4소문을 돌아 서울 역사박물관 앞마당으로 되돌아온다.
또한 도성길 걷기뿐 아니라 한양도성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소원나무’프로그램, 퀴즈, 퍼즐, SNS 영상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순성(巡城)놀이’란 봄·여름에 사람들이 짝을 지어 성 둘레를 한 바퀴 돌면서 성 안팎의 경치를 구경하고, 소원을 빌었던 것에서 유래된 전통놀이이다. 특히 이번에는 2015년 서울 한양도성 유네스코 등재 기원의 염원을 담아 600년 역사·문화·생태 도시 서울을 상징하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한양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참가자격은 12세 이상(초등학교 5학년)으로 10시간을 걸을 수 있는 건강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서울KYC 홈페이지(www.seouldosung.net)에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