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클래식 페스티벌’
주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공
2012-09-27 안희섭기자
양천구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금요일 ‘클래식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0월 5일 오후 6시 30분, 서서울 호수공원에서 뉴트리팝스 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행복충전 팝스콘서트’가 열린다. 공연에서는 ‘캐리비안의 해적’, ‘카르멘’ 하이라이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 뮤지컬 이순신의 ‘나를 태워라’ 등 귀에 익숙한 곡들로 프로그램을 구성,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 공연을 누구나 쉽게 다가가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꾸민다.
10월 12일 양천공원에서 구민과 함께하는 ‘클래식 파크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은 1, 2부로 구성되며, 1부에서는 린나이 오케스트라와 국내 최정상 테너 정의근, 소프라노 오은경, 팝페라 그룹 유엔젤보이스가 함께 정통 클래식 공연을 선보이며, 2부에서는 영화음악, 대중가요를 편곡한 공연을 통해 활기찬 공원 음악회의 장점을 살린다. 또한 공연 외에 각종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하여 클래식 페스티벌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10월 19일 목동문화체육센터 부설주차장에서 코리아윈드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가을밤 낭만 클래식 음악회’가 열린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넬라판타지’, ‘오솔레미오’, ‘님은 먼곳에’ 등 클래식과 재즈, 팝, 가요 등 대중문화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는 이번 클래식 페스티벌을 1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콘텐츠로 발전시켜 고유문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례행사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