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고생 15명 중 1명 '골초'

2011-11-24     이현주 기자

 

서울 중고생 15명 중 1명 정도가 매일 흡연을 하는 '골초'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질병관리본부 주관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를 분석해 24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서울 지역의 중고생 흡연율은 12.1%를 기록했다.

고등학생 16.1%, 중학생 7.9%로 고등학생이 중학생의 두 배 정도 높은 흡연율을 보였다.

이는 전국 중고생 흡연율 12.8%에 비해 약간 낮은 수치다. 하지만 여학생의 경우 전국 7.6%, 서울 7.8%로 서울이 전국보다 더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매일 흡연율'은 남학생 8.7%, 여학생 3.8%로 평균 6.4%를 기록했다. '매일 흡연율'이란 최근 30일 동안 매일 흡연한 사람의 비율로 서울 중고생 15명 중 1명 정도가 매일 담배를 핀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