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NESCO 세계인문학포럼 부산 벡스코서 개막
2011-11-24 하경민 기자
세계 각국의 인문학자들이 부산에 집결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제1회 한-UNESCO 세계인문학포럼'을 개최했다.
사흘 간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다문화 세계에서의 보편주의'를 대주제로 글로벌 시대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이슈를 재조명한다.
전문세션에서는 '문화 상대주의와 보편주의', '글로벌 시대의 다중정체성', '문명 갈등의 양상과 전망', '지구윤리와 문화소통의 가능성'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석학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소주제별 전문세션, 주최기관 특별세션, 청소년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24일 오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한-UNESCO 세계인문학포럼'에 참가한 세계 각국의 인문학자들이 행사진행을 지켜보고 있다.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다문화 세계에서의 보편주의'를 대주제로 글로벌 시대 다민족 다인종 다문화 이슈를 재조명한다. yulnetphoto@newsis.com 2011-11-24
2008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장 마리 귀스타브 르 끌레지오와 프레드 달마이어 노트르담대 석좌교수, 김우창 이화여대 석좌교수 등이 기조강연자로 나선다.
포럼 후에는 '부산선언(21세기 뉴 휴머니즘을 향하여)'을 채택한다.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도전과 과제 해결을 위한 인문학과 새로운 인본주의의 역할을 강조하며 인문학 진흥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중요성 등이 담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