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강남 페스티벌’개최

강남그랜드세일 및 국제평화마라톤

2012-09-26     엄정애기자

강남구가 다음달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코엑스 앞, 영동대로 등지에서 ‘2012 강남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강남페스티벌’은 단순한 지역행사를 넘어 한류와 패션, 나눔이 함께하는 세계적 축제로 발돋움하고 강남의 브랜드 가치를 한층 높이고자 변신을 꾀하였는데,
국제 평화 마라톤대회, 패션페스티벌, 한류페스티벌 3가지 큰 테마로 나누어 진행하고, 이와 함께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한 ‘강남 그랜드세일’, 강남의 명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강남 명장쉐프 음식 맛보기’행사 등 더욱 알찬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중국의 국경절 연휴(다음달 1~7일)를 이용해 한국을 찾는 중국 관광객과 전 세계적으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강남스타일’로 인해 지난해와 달리 강남을 궁금해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3일에는 전쟁과 기아로 고통받는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국제평화를 기원하는 ‘제10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를 오전 8시부터 코엑스 앞 영동대로(한전쪽)에서 개최한다. 마라톤 동호인, 주한 미8군 사령부, 각국 주한대사 및 주재원 등을 포함약 10,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에는 우리나라 미래 주역인 청소년 부문을 신설하여 별도로 참가 신청을 받았다.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패션페스티벌은‘ 강남, 패션의 중심’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국내 유일의 패션 특구인 강남을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세계적인 패션 명소로 육성함과 동시에 패션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오후 6시부터 코엑스 동문 앞 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유명 한류디자이너인 이상봉이 참여하는 개막행사가 진행되며 5일은 강남의 대표적인 패션산업인 한복, 웨딩쇼 등 다채로운 구성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6일에는 중국, 홍콩, 터키, 경북 영주지역의 대표 디자이너들이 참여하는 ‘국제 패션쇼’가 진행되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한 국제적 패션교류의 장을 선사할 것이다. 행사기간 중 약 70여개의 패션업체들이 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패션마켓’을 펼쳐 그 수익금 일부를 자선단체에 기부할 계획이다.
7일 오후 7시부터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앞 영동대로에서는 2012 강남페스티벌의 대미를 화려하게 수놓을 ‘한류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한류의 메카로 떠오른 강남구의 위상에 맞게 대표적인 한류스타이며 강남구 홍보대사인‘소녀시대’,‘슈퍼주니어’와 특별게스트‘동방신기’가 참여해 2시간여 동안 K-POP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강남페스티벌 축제기간인 2일부터 7일까지 강남구 내 주요 백화점, 쇼핑몰, 문화공연, 음식점 등에서 일부 품목에 대하여 최대 60%까지 세일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국제적인 행사와 연계하여 강남구의 관광자원을 이용, 구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비를 촉진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마련하였는데,
권역별 참여업체의 기본정보, 할인율, 할인쿠폰 등이 수록된 쿠폰북을 사용하여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북은 동 주민센터나 페스티벌 행사장 등에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