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다문화가정 추석 음식 만들기 행사

28일 한남동주민센터에서 자원봉사자가 함께

2012-09-26     안희섭기자

용산구가 28일 한남동주민센터에서 추석을 맞아 다문화가정 주부와 함께 명절 음식을 만들어 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최강주 캠프장에 따르면 “지역 특성 상 외국인이 많은 동네다 보니 다문화가정도 증가 추세”라며 “추석을 맞아 이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음식을 함께 만들며 명절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라고 전했다.
이 날 다문화가정 주부들은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송편, 전, 불고기 같은 명절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고 맛의 비결을 전수받는 등 한국 음식의 ‘손맛’을 느껴보는 색다른 체험의 시간이 될 전망이다.
한편, 한남동 자원봉사캠프는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의 우수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매월 1회 다문화가정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남산타워 탐방, 용산 가족휴양소 방문, 영화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국 사회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가족처럼 뒷바라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