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청수골절전소 현판식 개최

2012-09-26     안희섭기자

성북구는 정릉4동 주민커뮤니티를 ‘실천으로 감축하고 나눔이 있는’ 일명 실감나는 ‘성북절전소 제3호’로 지정하고 25일 오후 현판식을 가졌다.
절전소란,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면 절약한 만큼 에너지를 생산하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앞서 올해 7월과 이달 초에는 각각 제1호와 제2호 성북절전소로 석관두산절전소와 동소문현대절전소를 지정한 바 있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청수골절전소는 정릉4동 녹색환경실천단원들이 주축이 된 가운데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위해 구성한 커뮤니티다. 여기에는 녹색환경실천단 15명, 인근 교회 1개소, 유치원 1개소, 정릉4동 주민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청수골절전소는 전년대비 전력사용 10% 절감을 목표로 전원 에코마일리지 가입을 완료했으며, 앞으로 맞춤형 에너지 절약 교육과 에너지 진단도 실시한다. 또 활동성과를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올 11월에 나눔장터도 개최할 예정이다.
청수골절전소는 주민, 종교시설, 유치원, 동주민센터가 연대하는 동아리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성북구는 이 같은 형태의 절전소가 동별로 1개소씩 개소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