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보건소, 유비쿼터스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U-헬스케어센터·토요팡팡데이·원격진료서비스 등

2012-09-25     엄정애기자

강남구보건소가 유비쿼터스로 언제 어디서나 구민들의 건강을 관리해주고 있다.
정보기술과 의료산업을 융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U-헬스케어센터는 일원1동과 논현2동 주민센터에 위치하고 있는 U-헬스케어센터는 간호사가 상주해 ▲비만도 검사 ▲체성분 검사 ▲혈압 및 맥박 측정 ▲공복혈당검사(당뇨병검사) ▲이상지질혈증 검사(콜레스테롤, 중성지방 HDL, LDL)와 치매 조기발견을 위한 간이정신상태검사(K-MMSE)를 실시,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검사결과에 따라 영양, 운동, 금연, 스트레스 등 개인별 맞춤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U-헬스케어시스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개인건강 정보를 확인하고 누적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양재천 U-헬스파크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양재천 자연속에서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무료운동 프로그램인‘토요팡팡데이’를 운영하고 있다. 토요팡팡데이는 에어보드를 활용한 유산소 운동과 유연성 강화를 위한 스크레칭, 세라밴드 체조 등 전문강사와 함께 마음껏 즐기며 신나게 운동할 수 있어 가족단위 참여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호응도 뜨겁다.
이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원격 화상진료사업’은 환자가 병․의원을 찾지 않고 온라인 화상통신기기와 기초 검진장비가 설치된 장소에서 화상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에게 진료와 처방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구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난 2003년 ‘원격진료 시범기관’으로 지정받아, ‘일원2동 주민센터’와 논현동 ‘논골노인복지관’에 원격화상진료실을 설치, 주민들이 보건소나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집 가까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구는 각 원격화상진료소에 영상카메라가 설치된 화상진료시스템과 혈압기, 혈당측정기 등 기초 검진기기와 간호사 1명을 배치해 검진을 돕고 있다.
원격화상진료소는 특히 지역 내 65세 이상 노인 환자, 기초생활수급권자, 1~3급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의료취약계층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곳. 전문의로부터 당뇨․고혈압 등 만성질환의 반복 처방을 위한 재진을 받고, ‘간단한 건강검진’ 등을 무료로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