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방문민원인을 위한 ‘민원실 작은음악회’ 개최

기다리는 내방민원인에게 즐거움 선사

2012-09-25     안희섭기자

종로구는 민원실에서 방문민원인을 위하여 27일 12시 15분부터 15분간 구청 별관1층 종로구 주부합창단을 초청하여 작은음악회 공연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넉넉하지 못한 민원실 공간을 고려하여 15명 내외의 합창단원들이 밝고 경쾌한 노래 3~4곡을 선정하여 부르게 된다.
종로구청 건물은 한때 화제가 되었던 일부 지자체들의 호화 신청사와는 대조적으로 1922년 건립된 초등학교 건물을 사용하고 있어 서울시에서 가장 유서 깊은 청사로 유명하다. 또한 서울 한복판에 위치하여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하여 방문하는 민원인이 가장 많고 바쁜 민원실로 소문나 있다. 특히 주변의 많은 대사관과 회사 등으로 인해 중식시간을 이용하여 민원을 처리하기 원하는 직장인과 외국인이 많아 민원 대기시간이 다소 긴편이다.
이러한 악여건 속에서 종로구는 올해부터 내방하는 민원인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 민원실에서 문화예술 공연 또는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5월 초‘종로구 장기발전계획 전시회’를 시작으로 5월 말‘민원실 작은음악회’, 7월‘민선2주년 우수사례 사진전’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