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삼성에버랜드 봉사단과 추석맞이 봉사활동

장애인 공동생활가정인 한남동 소재 소망쉼터 찾아

2012-09-25     안희섭기자

용산구는 오는 27일 삼성에버랜드 봉사단과 함께 소외된 우리 이웃을 찾아간다.
봉사단은 한남동에 있는 ‘소망쉼터’를 방문하여 명절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하게 청소도 해드리고 후원 물품도 기증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갖는다.
‘소망쉼터’는 개인이 운영하는 민간시설로 장애인 6~7명이 공동생활하고 있는 곳이다. 삼성에버랜드 봉사단은 지난 2011년 3월부터 10명 내외의 단원들이 매월 1회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변기교체부터 시작해 집수리를 도맡아 해오고 있으며 전기밥솥 등 각종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제일기획, 리움미술관과 함께 제일모직에서도 한남동 인근에 사무실을 꾸리는 등 삼성계열사 여러 곳이 이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자는 취지에서 용산구에 협력하여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명절을 맞아 우리 이웃을 위해 기업이 나서 구에 협력을 요청했다는 얘기를 듣고 고마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부끄럽기도 하다”며 “앞으로 지역 기업과 협력하여 우리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