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마포 장애인 채용박람회’개최

커피 바리스타 등 장애인 근무 적합한 35개 업체 참여

2012-09-24     안희섭기자

마포구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리셉션홀 1층에서 ‘2012 제8회 마포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연다.
구는 장애인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구직 장애인과 구인업체 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지난 2005년부터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등과 협력하여 추진해오고 있다. 그 결과 매년 100여명에 가까운 구직자들이 제조관련업, 사무보조원 등으로 취업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도 76명의 참가자가 박람회장에서 진행된 현장면접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도 마포구는 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채용박람회를 열어 현장면접 등을 진행한다. 마포구민을 포함한 서울시민 뿐 아니라 경기도 인근 주민 등 1600여명의 구직 장애인이 참여하며, 관내 기업체인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재택모니터링 업무), ‘카페 조이아’(커피 바리스타), ‘이오드림’(제조업)을 포함한 35개의 장애인근로자 구입업체가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는 200인 이상 사업체 등 구인조건이 우수한 기업, 장애인 근로자 고용가능성 및 고용의지가 있는 사업체, 최근 3개월 이내의 구인 유효사업체 등을 대상으로 구인업체 모집에 나섰으며, 고학력 ․ 고령 ․ 중증장애인에 적합한 직종의 업체를 중점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일대일 현장면접이 이뤄지는 동시에 마포장애인복지관, 마포구립직업재활센터, 마포구 고용복지지원센터 후원으로 제과제빵 시연회, 이력서 작성 및 컨설팅, 직업상담, 증명사진 촬영, 장애인복지정책 안내 등의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에서 행사 개최 후 1개월 동안 참여업체 및 장애인 구직자에 대해 추가알선, 채용현황파악, 적응지도 등의 사후서비스까지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