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초등학생 방과후학교 발표대회 개최
방송댄스, 악기연주, 합창 등 평소 익힌 끼와 기량 발휘해
광진구는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3시간 동안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초등학생 방과후학교 발표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초등학생, 교사, 학부모 등 총 5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그램 경연대회 및 학습 프로그램 발표로 진행된다.
프로그램 경연대회는 광남초등학교 외 9개 초등학교 10개팀이 참여해 재즈 및 방송댄스, 가야금, 오카리나 등 악기연주, 합창, 수화, 댄스스포츠 등을 선보이며 방과후학교를 통해 평소 익힌 끼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신양초등학교 외 2개 초등학교 교사들이 셀프플래너, 녹색과학교실 등 진로인성과 자기주도학습력 향상 등에 대한 학교별 우수사례를 프리젠테이션으로 발표한다.
아울러 식전행사로 지난 2011년 서울학생동아리 대회 우승팀인 서울생활과학고의‘모둠북 컨퓨전’과‘응원단 에머런스’가 우리 전통악기인 북과 비트 있는 드럼을 혼합한 창작공연과 활기찬 율동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0년 문화관광부 전국댄스대회 대상을 수상한 중고등부 연합 댄스팀인‘씨크릿’의 화려한 식후공연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경연대회가 끝난 후 심사위원단은 동작의 통일과 참여자의 열의 등 화합성, 창의성 및 예술성, 관객 호응도, 응원 관람태도, 학교별 참여율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2개팀 우수상과 장려상 각각 4개팀 등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대회 참가자인 신양초등학교 정동수(12세)군은 “우리팀은 수화와 합창, 합주공연을 준비했는데 52명이 시간을 맞춰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하지만 대회를 준비하면서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과 협동심 등을 기를 수 있어서 준비하는 동안 매우 즐거웠다”고 밝혔다.
김종구 교육지원과장은 “학생들이 지난 5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방과후학교를 통해 익힌 다양한 퍼포먼스를 연습하고 행사에 필요한 소품과 의상을 직접 준비한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 구는 지난 2009년부터 특기․적성, 수준별 보충학습, 자기주도학습 및 돌봄교실지원 등 학교기능의 보완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초등학교 방과후학교에 매년 11억 ~ 1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