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추석 명절 고강도 집중감찰 실시

금품 수수행위, 직무관련 향응수수, 품위손상 행위, 근무태만 행위 등 점검

2012-09-19     안희섭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시 전기관을 대상으로 20일부터 27일까지 시·자치구 합동으로 대대적인 집중감찰에 나선다다.
황상길 서울시 감사관은 “비리근절에는 중단이 있을 수 없다. 특히 이번 추석 명절은 대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부조리와 비리가 발붙일 수 없도록 중점 감찰할 방침이다” 라고 말했다.
이번 감찰기간 중 적발되는 비위행위자에 대해서는 직위여하를 불문하고 징계양정 최고기준으로 엄중 문책토록 조치하고, 직무와 관련해 100만원 이상 금품․향응 수수시에는 공직에서 퇴출시키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One-Strike Out제)등을 적용해 비리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엄단 할 방침이다.
감찰반은 시 자체인력 20명과 자치구 지원인력 25명 등 총 15개반 45명으로 편성하여 시․구 합동으로 시 본청 및 본부․사업소는 물론 자치구, 공사, 투자출연기관 등 전 기관에 이르기 까지 현장 감찰활동을 하게 되며 교차점검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점감찰 분야는 공사, 위생, 소방, 환경, 세무 등 부조리 취약부서와 인·허가 등 대민접촉이 많은 부서, 규제․단속업무 관련 부서 등에 대해 중점 실시하며, 감찰반은 또 현금․상품권․선물 등 명절 떡값 수수행위, 직무관련 향응수수, 공직자의 품위손상 행위, 근무시간 중 유희장 출입 등 근무태만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에도 비리가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상시 비리예방 감찰활동을 계속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