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때'를 알아야 싸게 산다

2012-09-18     정의진 기자

 추석 성수품 구매에도 적기가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8일 최근 10년 동안의 가격 추이와 올해 작황 등을 분석한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발표했다.

aT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추석 7~9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좋다. 추석에 가까워질수록 활발한 거래가 이뤄져 가격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배추와 무는 출하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추석 3~5일 전에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할 것으로 분석됐다.

쇠고기는 사육두수 증가로 공급여력이 충분해 추석 4~5일 전에 구입해도 좋다. 명태는 정부비축물량 집중방출로 추석 6~8일 전에 준비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다.

aT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0일 정도 추석이 늦기 때문에 물량공급이 순조롭다"며 "대부분 추석 성수품 가격이 안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