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18일 노인인권보호 교육
무지개인형극단 ‘황혼의 언덕’인형극 공연
2012-09-17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18일 구청 2층 다목적강당에서 노인복지관련 공무원, 경찰관 및 복지시설 종사자등 250명을 대상으로 ‘2012년도 노인인권보호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의 ‘노인학대 없는 서울 만들기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매년 늘어나는 노인학대행위의 예방과 보호를 위해 ‘노인인권 향상 및 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실천방안’을 주제로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 한국노인인권센터 김대심 실장의 강연으로 이뤄진다.
이번 교육은 특히 딱딱하고 지루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동대문노인종합복지관소속 11명의 어르신들로 구성된 무지개인형극단에서 애지중지 키우던 아들로부터 버림을 받는 노부부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황혼의 언덕’이라는 인형극을 공연해 어르신에 대한 공경심을 높이고,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노인인권을 위해 별도의 예산을 편성하는 등 어르신들의 인권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어르신들이 안전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