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사당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중입검정고시 응시
오는 26일 합격 기대해
2012-09-17 안희섭기자
동작구가 사정이 여의치 못해 학업을 마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사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 ‘늦바람열공교실’을 마련했다.
이들 어르신들은 중입 자격 검정고시를 목표로 1일 2~3시간 주 3회 운영중인 ‘늦바람열공교실’에 단 한번도 결석하지 않는 열의를 보였다. 전직 교사출신인 자원봉사 선생님과 직원 8명이 강사로 참여하면서 어르신들의 수준에 맞게 1 : 1 맞춤형 교육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올해 처음 시작한 늦바람 열공교실은 동작구가 지난 2월부터 야심차게 준비해 온 사업이다. 올 5월 12일 치러졌던 중입 검정고시에 6명의 어르신들이 전 과목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면서 값진 수확을 거뒀다.
사당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15일 치러진 중입검정고시 시험에 전원 합격 할 수 있도록 학습집중지도와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어르신들이 진지하게 학습에 임해 전원 합격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