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 탄천도로 지하4차선 단계별추진 제안
서울시의회 강감창 의원(새누리당, 송파4)은 최근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가락시장 현대화에 따른 주변지역 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서면질문서를 제출했다.
강 의원이 제안하는 가락시장현대화사업에 따른 교통개선대책의 주요내용은 “향후 가락시장의 주출입구가 될 서측 출입구에서부터 광평교와 훼밀리아파트 서측을 통과하는 지하4차로 도로가 건설되어야한다”는 것이다.
또한, 현재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인근지역주민들이 교통문제와 환경문제로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추진되고 있는데 구체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사업이 추진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감창 의원은 “송파구 가락1동 600번지 일대 531,830㎡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은 그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교통유발요인이 된다”며, “연면적은 281,179㎡에서 547,059㎡로 1.9배가 증가되고, 주차대수는 5,255대에서 8,795대로 1.7배가 증가된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가든-5건설, 문정지구개발, 위례신도시건설, 제2롯데 초고층건설,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 등 가락시장주변의 집중개발에 따른 교통량은 폭발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이미 예정된 대형 프로젝트만 해도 송파대로의 교통은 마비상태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강감창 의원은 현재 서울시 도시안전실이 종합운동장에서 광평교에 이르는 5.59㎞ 구간의 탄천동측도로확장사업을 지하4차로로 추진하다가 예산부족을 이유로 지하2차로로 변경한 것은 제고되어야한다고 지적했다.
지하2차로 추진으로는 늘어나는 송파대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겠다는 사업의 본래 취지를 충족시키기에는 턱없이 미흡하며, 향후 송파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예산이 허용되는 범위 안에서 단계별 지하4차선으로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SH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가든-5에서 부터 훼밀리아파트 서측에 이르는 탄천우안도로도 그 동안 수 년 동안 업무협의를 통해 지하로 연결시키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고 밝혔다.
당초 탄천우안도로가 훼밀리아파트 서측에서 지상으로 연결하려던 계획을 지하로 연결한다는 전제로 문정지구 북서측에 매설되었던 하천방류부암거와 고지배수로, 등 지하장애물을 이미 이설시켜 놓았을 뿐만 아니라, 가락시장 남서측코너 부분에서도 하수암거이설협의, 광역상수도관 이설을 위한 수자원공사와 협의, 등 실질적인 업무협의를 거친바 있어 언제든지 지하4차로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앞으로 가락시장을 출입하는 대형물류차량은 송파대로나 중대로 등 도심을 거치지 않고 원활하게 진출입 할 수 있도록 개선되어야 한다”며 경부고속도로나 중부고속도로에서 외곽순환도로를 통해 가든-5 서측을 통과하고, 분당~수서간고속화도로에서 문정지구로 진입되는 램프를 추가로 설치하여 이를 통해 접근된 물류차량은 훼밀리아파트 남서측 코너에서부터 지하로 연결되고 광평교지하를 통과하여 가락시장서측 주출입구로 연결될 경우 복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도 가락시장 진출입이 원활해 질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를 위해 가락시장 현대화사업비에 교통개선을 위한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할 것을 서울시에 요청하며, 동시에 사업비부족을 이유로 서울시가 추진하려고 하는 탄천동측도로 2차로추진은 단계별 지하4차로 추진으로 다시 변경하고 예산범위내에서 가락시장~종합운동장을 잇는 2단계 지하4차로를 조속히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