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민주 경선 참석

박원순 서울시장이 16일 오후 1시부터 경기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서울 경선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이날 당연직 대의원으로서 한 표도 행사한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각 지역 순회경선이 있을 때마다 해당지역 지사들이 참석했듯이 서울 경선에 박 시장이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지난번 당대표 선출 전당대회 때도 박 시장이 참석했었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압도적 우세를 보이며 대통령 후보 선출이 유력한 문재인 후보와 박 시장이 만나게 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박 시장 측 관계자는 "행사장에 참석해 후보들과 인사 정도는 나누겠지만 문 후보와 따로 만날 계획은 없는 걸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박 시장은 지난 13일 범야권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단독으로 만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