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2012 세계거리춤축제 개최

침체된 지역경제 세계거리 춤축제로 활성화 동기부여

2012-09-13     엄정애기자

동대문구는 다음달 10일 장안동 거리에서 ‘2012, 제1회 세계 거리 춤 축제’를 개최한다.
세계거리춤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 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전통 거리춤과 전통 음악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대무용, 한국 무용, 발레와 같은 예술춤 뿐만 아니라 댄스 스포츠, 라틴댄스, 탱고, 스윙댄스, 플라멩코, 탭댄스, 재즈댄스, 방송 댄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각종 댄스 챔피언들과 동호회원들의 열정적인 춤 무대가 펼쳐진다.
또한 춤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유로운 무대와 아마추어 댄서를 위한 경연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해 춤 애호가 뿐만 아니라 춤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최근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스타일을 흉내 내는 ‘말춤 패러디 댄스 경연대회’를 시민 3만 명이 모여 기네스 기록에 도전할 예정에 있어 K-POP 스타 가수 싸이가 과연 강북에서 펼쳐지는 ‘2012 세계거리춤축제’에 직접 나타날지가 큰 관심거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 축제에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풍선아트, 헤나체험, 프리마켓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하이서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사령탑을 맡은 남정숙 총감독은 “장안동은 눈물겨운 사연에서부터 도시의 흥망성쇠의 사연이 가득해 스토리가 가득 담겨있어 기꺼이 참여하게 되었다.”며 “이번 축제가 신명이 어우러져 장안동 지역경제를 살리는 모티브(동기) 부여를 넘어 동대문구가 세계적인 K-POP 문화를 선도하는 신한류문화의 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