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책 읽는 성북’2012 북페스티벌
책을 통해 망설임을 이기고 마음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 될 듯
2012-09-13 안희섭기자
성북구가 우리동네 책 문화축제 ‘책 읽는 성북 2012 북페스티벌’을 15일 오후 2∼8시 삼선어린이공원(삼선교로4길 147)에서 개최한다.
특히, 도서관이 아닌 숲이 어우러진 공원에 성북구 올해의 한 책(One Book)인 ‘가족입니까’를 모티브로 해 가족이 함께 즐기고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는데, 책을 통해 서로 간의 망설임을 극복하고 마음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북페스티벌 중 ‘사람책을 만나다’에서는 <둥지? 올가미? 당신과 나의 가족을 읽는다>라는 주제 아래 대학교수, 프로야구선수, 동화작가, 치과의사, 주부 등 모두 12명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가족에 관한 자신의 경험을 들려주고 대화도 나눈다.
북콘서트는 ‘가족, 이제 마음을 나누다’라는 주제 아래 가족에게 문자보내기, ‘가족입니까’ 작가와의 대화 및 입체 낭송 등으로 펼쳐진다.
전시⋅체험부스에서는 우리 가족 캐릭터 만들기, 과자로 우리집 만들기, 우리가족 역사책 만들기 등 가족의 소중함을 새롭게 느낄 수 있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한편 “책 읽는 성북, 하나 되는 성북”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2012 독서의 해 대표 프로그램’인데 성북구 관계자는 이번 북페스티벌을 단순히 도서관에서만의 행사가 아니라 책⋅숲⋅가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독서문화를 체험하고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가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