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쌍문2동, 바자회 수익금 어려운 이웃에 전달

6가구 14명에게 사랑의 성금 240만원 전달

2012-09-13     김지원기자

도봉구 쌍문2동은 추석을 앞두고 6가구 14명에게 사랑의 성금 240만원을 전달하였다. 이는 지난 6월 개최한 동 복지위원회와 민간지역거점 기관 합동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수익금의 일부.
쌍문2동은 법적지원을 받지 못하는 관내 사각지대의 틈새 저소득층을 돕고자 바자회를 실시한 바 있다. 직능단체와 종교단체, 기업 등이 함께하였으며, 특히 쌍문2동 민간지역거점 기관인 갈릴리교회, 평안교회, 창동중앙교회, 반석교회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바자회로 인한 순수익금은 총 557만원에 달했다.
지원대상자를 선정하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동 복지위원회는 쌍문2동 측과 긴밀히 협의 하에 지역 내 어려운 세대 파악에 나섰다. 이어 동 주민센터 담당공무원이 일일이 해당 가정을 방문하여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쌍문2동 복지위원회 측은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남은 바자회 기금에 연말 자선음악회 등을 통해 기금을 더 보태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지속적인 사랑을 베푸는데 사용하겠다.”며 “인정과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살맛 나는 쌍문2동을 만드는 데에 이번 성금 전달이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