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
오는 15일 오후7시,‘차이코프스키’를 테마로
2012-09-13 엄정애기자
강남구가 15일 저녁 7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유럽의 낭만파적 음악기법에 러시아의 민족 정서를 조화시켜 러시아 음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차이코프스키’를 테마로 제55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지난 1997년에 창단돼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 온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예술문화 발전과 구민들의 정서함양 고취라는 목표 아래 창단된 우리나라 최초의 기초 자치단체 소속 교향악단이다.
그동안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한 비약적인 성장으로, 우리나라 최고 교향악단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1년에 4번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음악을 통한 주민의 정서순화와 협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 오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대한민국 문화회관훈장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서현석’ 상임지휘자의 지휘 아래 이루어지는데, 소나타 형식의 교향시로 환상서곡이라 불리며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 <로미오와 줄리엣> 서곡을 시작으로, 독일 뉘른베르크와 에센음대를 졸업하고 여러 대회에서 입상한 피아니스트 ‘김성훈’의 협주로 ▲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b 단조>를 장중한 구성과 찬연한 기교로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 곡으로는 차이코프스키의 6개 교향곡 중 가장 변화가 많고 열정적인 ▲ <교향곡 제5번 e단조>를 연주해 초가을 밤 청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감동의 여운을 남겨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