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서대문구 장애인 채용 박람회
11일 구청 6층 대강당에서 500여명의 장애인 참여
2012-09-12 안희섭기자
서대문구가 취업 및 경제활동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본인이 희망하는 직종의 업체를 찾아 면접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1일 시립서대문농아인복지관과 함께 장애인 채용 박람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구직 희망 장애인 500여명과 구인업체 30여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날 구인업체 부스에서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을 통한 채용도 이루어졌다. 현장 면접을 위한 사진 촬영, 피부미용시연, 이미지 메이킹 부스가 함께 운영됐다.
무엇보다 ‘준비된 직장인’이라는 이름으로 이력서 작성관, 면접 체험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박람회 이후 장애인 취업에도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했다. 특히 잡코리아의 지원으로 진행된 ‘좋은 일 사진관’에서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취업용 반명함판 사진을 촬영해 주었다.
이 밖에도 청각장애인 생산품 전시, 지적장애인 바리스타 코너, 크로마하프 및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함께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