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설

전문성을 키워 구정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

2012-09-10     안희섭기자

용산구는 177명의 주민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주민자치 아카데미’를 개설, 운영한다.
월과 9월 중 열리는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주민자치교육 전문기관인 한국자치학회와 협력하여 기초과정, 중견과정, 마을 만들기 전문가과정 등 세 가지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 중 153명이 참여하는 ‘기초과정’은 주민자치위원의 역할을 명확히 하고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과정이다. 총 3개반으로 용산아트홀과 구청 대회의실에서 8월에 한 차례, 지난 6,7일 이틀 동안 두 번째 교육이 있었고 이달 중 전체 교육일정을 마무리한다.
‘중견과정’과 ‘마을 만들기 전문가 과정’은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 등 간부를 중심으로 각각 20명, 4명이 서대문구에서 인근 5개구(종로, 은평, 서대문, 마포, 중구)위원과 함께 체험학습으로 운영한다.
특히 ‘마을 만들기 전문가 과정’은 직접 마을 행사와 프로그램의 계획을 수립하고 발표와 토론과정을 거치며 전문적인 안목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특화된 과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주민자치위원은 대부분 그 지역에 수십 년을 거주한 지역 유지들”이라며 “행정적이고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그들의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