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16일 개장

2012-09-09     이승호 기자

 경기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가 16일 개장한다.

대부테마파크는 시화호 남측 간석지 대송단지 내 98만여 ㎡(29만5500평) 부지에 여의도 공원 면적의 4.3배 규모로 조성됐다.

중·대형 풍차 5개가 갈대습지와 어우러져 운치를 더하고, 4.3㎞에 이르는 산책로와 관찰데크는 연인과 가족단위 나들이객의 발길을 끈다.

중앙광장 등 3곳에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 등으로 꾸며진 화훼단지가 조성돼 있으며, 방송 인기 프로그램을 기념해 만든 '청춘불패 동산'에 포토존도 놓였다.

수변 공원답게 1.2㎢의 자연형 수로가 만들어져 있고, 군데 군데 연못도 있다. 해당화와 해송만 2610주가 심어져 화훼단지와 어우러져 있다.

곤충들의 보금자리인 곤충호텔, 산책로 주변 흔들의자 등도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대부테마파크는 개장을 하고도 매년 볼거리를 채워 나갈 예정인데, 화훼단지 주변에 마운딩을 하고 느티나무나 메타사콰이어 같은 활엽수목을 심어 캠핑장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