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대형폐가전 무상 수거서비스 확대
2012-09-09 엄정애기자
성동구는 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무상 수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형폐가전 수거 품목을 전면 확대한다.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으로 한정되었던 대형폐가전 수거 품목을 앞으로는 크기 1m 이상 가전까지 전면 무상수거하며 수거 요청시 주민센터 또는 구청 청소행정과에 예약 신청하던 것을 전담 콜센터에 전화(1599-0903)로 예약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대형폐가전은 시와 무상수거 협약을 맺은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설립한 공공물류법인 위크로직스(폐전자제품 회수를 전문으로 하는 물류회사) 수거전담반이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
수거반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폐가전 제품을 수거함으로써 부피가 큰 폐가전제품 배출에 불편함을 겪었던 여성이나 노인들은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맞벌이 가정 등 주민의 편의를 위해 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한다. 수거 시 미리 약속시간을 정하면 폐가전이 장시간 방치돼 주변 환경이 오염되는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
구는 이번 전면 무상수거를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에어컨, 냉장고 냉매의 불법처리로 인한 유해물질의 유출을 막는 등 친환경적으로 폐가전제품을 처리해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및 자원재활용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