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장애공감 토크쇼’ 열어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 나눔과 복지에 대한 공감대 형성
2012-09-09 안희섭기자
관악구가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고나눔과 복지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6일 ‘장애공감 토크쇼’를 개최했다.
‘장애공감 토크쇼’는 장애유형별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1부에는 ‘장애공감 맘&맘 토크’, 2부에는 ‘장애인의 “끼” 퍼포먼스’가 열리고, 체험 및 홍보 부스로 운영되는 ‘어울림 한마당’도 마련됐다.
1부 ‘장애공감 맘&맘 토크’는 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 나운환 교수가 ‘장애인 고용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전문가 발표를 하고, 시각, 청각, 지체, 지적 장애 등 관내 장애인기관의 장애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체험하며 겪은 유형별 사례를 발표했다. 또한 2부에는 구청 앞 광장에서 장애인 등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장애인의 자유발언대 ‘할 말 있슈’와 퍼포먼스 ‘끼’가 열렸다.
장애인의 자유발언대 ‘할 말 있슈’는 장애인10명이 참여해 속마음을 자유롭게 얘기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퍼포먼스 ‘끼’는 장애인이 직접 참여해 만드는 문화공연으로, 장애인 공연팀을 구성해 사물놀이, 휠체어댄스, 수화노래, 연극,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관악구 주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은 복지센터,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복지관 등 기관이 참여해 장애인활동지원, 장애 가정 지원 상담, 정신건강검진 등 장애인 복지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시각장애인 활동 체험, 휠체어 체험 등 장애 체험 부스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