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신도림청소년 공부방에 마을공방 오픈
사진 등 4개 분야 예술가 1년 무료 사용
2012-09-06 안희섭기자
구로구가 신도림 청소년 공부방 내에 109㎡ 규모의 마을공방을 마련해 11일 개원한다.
‘신도림 창작공방 푸르나’로 이름 지어진 마을공방에서는 앞으로 사진, 한지공예, 목공, 도예 등 4개 분야의 예술가들이 1년간 활동하게 된다.
구는 예술가들의 활동을 위해 1년간 무료로 공간을 대여해 준다. 대신 예술가들은 한 달에 4회, 총 4시간 이상의 주민 대상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재능 봉사를 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학생들을 위한 토요 프로그램, 외국인 방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언제나 활기가 넘치는 공방을 만들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마을공방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주말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공방이 위치하고 있는 신도림 청소년 공부방에는 1층에 어린이영어전용도서관 겸 북카페도 자리잡고 있다.
구는 ‘신도림 창작공방 푸르나’가 주민들과 예술인들이 만나고, 주민들끼리도 화합을 이뤄내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