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워킹스쿨버스’ 13개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

30명의 교통안전지도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귀가 도와

2012-09-05     엄정애기자

강동구가 워킹스쿨버스 사업을 관내 13개 초등학교로 확대운영한다. 워킹스쿨버스는 하교시간에 같은 방향으로 가는 아이들이 모여 지도사의 인솔아래 스쿨버스처럼 정해진 경로를 따라 아이들을 집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이다. 교통사고는 물론 유괴, 성폭행 등 날로 늘어나는 아동대상 범죄로부터 어린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제도이다.
지난 1학기에는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10명의 지도사가 활동했다. 2학기에는 13개 초등학교에 교통안전지도사 30명을 투입하여 약 300여명 어린이들의 안전한 하굣길을 돕고 있다.
1학기 사업 종료 후 대상 어린이들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87.3%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만족사유로는 ‘맞벌이 등으로 인해 홀로 귀가하는 저학년 학생들의 안심 귀가’, ‘유괴·미아 등 아동관련 범죄 예방’, ‘같은 학부모인 지도사가 아이들을 친절하고 자상하게 돌봐주어서’ 등을 꼽았으며 사업이 꾸준히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