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2012년도 종로구 재정공시 실시
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자율통제를 통한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 도모
2012-09-04 안희섭기자
종로구는 2011년 한 해 동안의 예산집행 등 구정전반에 걸친 재정운영결과를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하여 지난 8월 30일 종로구 홈페이지에 공개하였다.
종로구의 재정공시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한해 살림규모는 2,781억원으로 이중 자체수입(지방세 및 세외수입)은 2,021억원이며,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530,000원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등 의존재원은 759억원으로 살림규모의 27.3%를 차지하였고, 공유재산은 총 2조 5,493억원 규모이다.
또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한 주민숙원사업으로 7건을 특수공시 사항으로 선정하였다. 특수공시 사항은 혜화동 자치회관 건립, 장애인 종로 문화관광 해설사 양성 및 운영, 통인어린이 작은도서관 건립, 대학로 아이돌봄센터, 광장시장 공중화장실·고객 쉼터 건립, 서울 맹학교 앞 보도 정비, 동대문종합시장 주변 이륜자동차 주차구획 설치사업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시행 7년째를 맞고 있는 지방재정공시 제도가 정착단계로 접어들었다.”며, “이 제도가 주민의 알 권리 충족과 자율통제를 통한 건전하고 투명한 재정운영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시내용은 1년 동안 공개되며, 상세한 내용은 종로구 홈페이지(www.jongno.go.kr)의 ‘고시/공고’ 또는 ‘예산정보’ 코너의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