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주민자치회관 강사’역량 교육

‘주민소통 ․ 화합 능력’ 키워 주민자치 프로그램 완성도 높일 터

2012-09-04     엄정애기자

서초구는 서초․방배권역과 반포․양재권역으로 나누어 각 권역에서 활동하는 240명의 강사 전원을 대상으로 5일과 6일 자치회관 프로그램 강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자치회관 강사 교육은 서로 다른 분야의 강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특정 분야의 직무교육을 지양하고, 대신 직접 참여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식전행사로 강사들이 준비한 문화공연 “장고춤”과 “뱃노래” 등이 펼쳐지며, 본 교육으로는 ‘자치회관’ 강사로서의 마음가짐을 재확인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한마음으로 주민에 대한 봉사 마인드를 확립하고자 ‘감성 커뮤니케이션’과 ‘자치회관 프로그램의 이해와 활성화방안’, 그리고 마을공동체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서초구 자치회관에서는 문화여가․교육․생활체육․어린이공부방 등의 분야에서 약 36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5천여명의 주민들이 수강하고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각동 자치회관별로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다른 동 자치회관과의 교류 및 친목 도모의 기회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강사 교육을 통한 인근 권역 강사들과의 만남의 장은 서로간의 정보를 공유하고 대화를 통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기 문화행정과장은“단순한 지식 전달자가 아닌‘자치회관 강사’로서의 포지셔닝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자신이 가르치고 있는 주민들과 그 지역을 충분히 이해하고, 그 속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주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자치회관 활성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