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에너지 절약 실천에 앞장
불끄기 운동 추진, 대기전력 차단 등 에너지 절약 및 에너지 절약법 벤치마킹
성동구는 주민과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 실천 참여를 유도하고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 공동체 활성화 집중화 단지로 선정된 성동구 금호롯데아파트 주민들은 ‘알뜰살뜰 살림 톡톡 관리비 쏘~옥’사업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하주차장 LED 조명 교체, 전력소비가 많은 분수시설 대신 생태정원 조성, 에코마일리지 가입,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촛불잔치인 불끄기 운동 추진 등 249세대 주민들이 하나 되어 다양한 에너지 절약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23일에는 가정에서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 불필요하게 낭비되고 있는 가전제품의 대기전력을 차단하여 전기요금을 절약하는 방법을 소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는 등 입주민 모두가 한 마음으로 녹색공동체를 만들어 가고 있다.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활동도 활발하다. 오는 4일과 5일에는 성동구 직원 60명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그린오피스를 구현하기 위해 성대골 어린이 도서관을 방문한다.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성대골 절전소 프로젝트 전개로‘2012년 서울시 환경 대상’을 수상한 곳으로, 절전소를 만들게 된 배경과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실천 사례들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김소영 관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구청, 동 주민센터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 방법을 벤치마킹 할 예정이다.
이어 9월 6일에는 성동구 도시관리공단 및 체육시설 및 도서관 등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실행위원이자 에너지시민연대정책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유진 강사를 초빙하여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시대의 대안, 지역에너지’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서울시 원전1기 줄이기 10대 사업과 에너지 절약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사무실에서 실천할 수 있는 녹색생활 방법을 모색하는 등 공공기관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조성하여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에게도 일상생활 속 녹색생활이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14일 무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사근초(18일), 응봉초(24일), 마장초(28일)에서 초등학생(4~6학년)를 대상으로 눈높이 교육도 실시된다. 환경부에서 위촉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 및 뜨거워진 지구의 온도를 내리기 위한 방법을 게임, 퀴즈, 영상물을 활용하여 소개하고, 자전거 페달을 밟아 직접 전기를 만들어 보는 자전거 발전기 체험도 함께 운영하여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10월에는 녹색생활 수칙을 전파하는 녹색활동가인 그린리더(초․중급)를 양성하여 아파트 등 지역공동체의 에너지 절약 실천을 독려하고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인 그린스타트 사업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