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구립 ‘생명숲어린이집’ 내달 6일 개원
천왕동에 899㎡ 4층 규모로 건축
2012-08-30 안희섭기자
구로구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건립 공모에 당선돼 지난 3월 착공했던 ‘구로생명숲어린이집’ 건축공사가 마무리돼 내달 6일 개원한다고 밝혔다.
생명숲어린이집은 천왕동 167-1번지 일대에 토지면적 901㎡, 건물연면적 899㎡ 규모로 지어졌으며,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총 4층 규모다. 어린이들의 건강을 고려해 최고의 친환경 자재가 사용됐다.
어린이 정원은 1세 10명, 2세 14명, 3세 15명, 4세 42명, 5세 44명 등 125명이다. 생명숲어린이집은 지난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실시한 어린이집 건립 공모에 구로구가 신청, 당선돼 건립됐다.
어린이집 건립을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예산 25억2000만원, 서울시비 15억5500만원, 구로구비 1억7000만원 등 총 42억4500만원이 투입됐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지원, 자살예방지원, 저소득 치매노인 지원 등 생명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16개 생명보험사들이 모여 지난 2007년 설립한 기관이다.
구립어린이집이지만 운영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맡기로 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건물 완공 후 인테리어, 각종 교재와 비품 구입 후 구로구에 기부채납하고 다시 위탁운영 하는 방식이다.